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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산후보약에 대한 궁금증 해결 FAQ

등록2022-07-13 조회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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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중 한약을 먹어야 할지 특히 고민되는 시기들이 있다면 성장기와 노년기, 그리고 여성에서는 산욕기가 있다. 산모가 분만 후에 임신과 출산의 영향에서 벗어나 회복되는 데 6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며 이때 효과적인 회복을 위해서 혹은 합병증 개선을 위해서 한약 복용이 고려된다.


그런데 막상 한약을 지으려니 한약 복용 후에 살찌지는 않을지, 언제 얼마나 먹어야 도움이 되는 건지, 산후풍이 예방되는 건지 궁금한 것이 많다. 고민과 검색을 거듭하는 여성들을 위해서 산후에 어떤 관점에서 한약이 처방되는지, 복용 시기나 복용법이 따로 있는지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와 함께 알아보자.


- 한의학적 관점에서의 산후 회복

한의학에서는 산후에 ‘다허(多虛)’하여 허함이 많고 ‘다어(多瘀)’하여 정체하기 쉬운 것으로 본다. 산모들은 분만 중 기혈, 특히 혈의 손상이 많아 허약하기 쉽고 자궁수축과 오로 배출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어혈이 정체하기 쉬운 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산후에 한약은 첫째로 원활한 자궁수축을 통해 오로가 깨끗이 배출되도록 돕고 그 후 산모의 기력이나 붓기, 관절 문제 등의 증상 개선과 예방을 돕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 산후 한약 복용 시기

산후 한약 복용은 이를수록 효과적이다. 산후 처방의 첫 단계인 어혈이 남지 않도록 하는 한약은 산후에 자궁이 수축하면서 오로가 배출되는 시기에 복용한다. 분만 수일 내에 식사가 가능할 때부터 바로 복용을 시작하는 게 좋으며 산후 1~2주 이내, 늦어도 4주 이내까지가 첫 단계 처방의 적기이다. 해당 시기를 지난 후라면 어혈 배출의 단계를 건너뛰고 산모의 기혈을 조리하는 다음 단계 한약을 바로 처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