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칠근·인삼·동충하초 등이 포함된 ‘항암단’이 표적항암제의 이상반응을 감소시키고, 신체 기능과 삶의 질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유화승 동서암센터장(대한암한의학회장)은 최근 ‘제21회 국제 통합암학회(S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 컨퍼런스’에 참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성 폐선암 환자를 위한 아파티닙 단독요법과 항암단(HAD-B1)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화승 센터장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는 3만3413명이 신규 등록, 1만85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10~15%에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억제 표적항암제는 △1세대 게피티닙·얼로티닙 △2세대 아파티닙 △3세대 오시머티닙으로, 이들은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유한양행에서 출시한 국내 최초 표적항암제인 레이저티닙이 건강보험적용에 이어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