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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9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록2019-10-04 조회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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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2019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국제학술대회가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4층 HYEHWA HALL에서 개최됐다.

“암치료의 새 지평, 세계 속의 통합암치료(New Era of Cancer Treatment, Integrative Oncology in the World)”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 수준의 통합암센터인 베이징 중의연구원 광안문병원 종양과 정홍강 교수와 상하이 복단대학 종양병원 천하오 교수가 특별 초청연자로 참여하는 등 국내외의 저명한 연자들이 참석하여 한의약 암치료의 최신 임상연구내용 및 현대적 표준치료와 통합암치료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학술대회는 전통한의학을 활용한 최신 통합암관리, 폐암의 진단과 표준치료, 폐암 면역치료와 통합암치료, 폐암 표적암치료와 통합암치료 등 다양한 최신동향, 연구논문 등이 다루어 졌다.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유화승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통합종양학연구가 보완대체의학 의사들이 의학연구에 익숙해지도록 안내자로써 역할을 하고, 자신의 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판단하고, 치료의 시행에 견고한 토대를 제공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광안문병원의 정홍강 교수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치료의 중의약 통합 관리에 대한 전형적 코호트 연구를 발표하였다. 연구 결과, 폐암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edian overall survival)이 양․한방 통합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양방 단독치료를 받은 환자군보다 높음과 동시에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edian progression-free survival) 또한 통합치료가 양방 단독치료군보다 높았다. 더불어 통합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신체활동지수와 삶의 질 호전을 보였으며, 항암 및 방사선 치료 후 나타나는 소화기계 부작용의 감소를 보였다. 또한 상하이 복단대학교의 천하오 교수는 췌장암수술 후 한약을 복용한 환자들이 생존기간의 연장된 임상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연자들도 전통한의학을 활용한 최신 통합암관리, 폐암의 진단과 표준치료, 폐암 면역치료와 통합치료, 폐암 표적암치료와 통합암치료 등을 발표하였다. 특히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의 전형준 교수는 아파티닙(Afatinib)과 삼칠충초정의 병용투약의 폐암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 발표로 주목을 받았다. 삼칠충초정은 현재국내 최초로 식약처 임상시험승인을 획득한 약물로 폐암의 표적치료 항암제와 병용을 통해 질병 반응율, 무진행 생존기간, 삶의 질, 면역지수 등을 평가하는 2상 다기관 임상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유화승 교수 연구팀은 현재 보건복지부의 한의기반 융합기술개발사업에 선정, 향후 3년 6개월 동안 총 35억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폐암의 한의치료의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에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건양대 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부산대 한방병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